인수위·대선캠프·측근·EPB 등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은 측근 핵심들이 다수 포진한 게 특징이다.
26일 현재 비서관 내정자는 전체 41명 중 27명 정도가 확정됐다. 인선이 마무리 되고 있는 청와대 비서진은 대체로 대통령 측근 그룹, 대선캠프 실무 그룹, 인수위 출신 그룹, 경제기획원(EPB) 출신 그룹 등이 주축이다.
비서실장 직속 비서관으로 내정된 총무 이재만 전 보좌관, 1부속 정호성 전 비서관, 2부속 안봉근 전 비서관 등 3명은 박 대통령을 초선 국회의원 때부터 보좌해온 최측근이다.
국가안보실장 밑의 국제협력비서관에 내정된 김홍균 외교부 전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을 지냈다.
정무수석실의 김선동 정무비서관 내정자는 친박계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전 의원이다.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내정자인 조응천 변호사는 인수위 전문위원 출신이며, 법무비서관 내정자인 변환철 중앙대 로스쿨 교수는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회원이다.
홍보수석실 비서관들은 측근 그룹과 인수위 출신 그룹이 섞여 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을 맡게 됐고, 대선캠프 공보위원을 지낸 백기승 국정홍보비서관은 2007년 경선 때부터 박 대통령을 도운 인사다.
EPB 출신도 비서관에 2명이나 내정됐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에 내정된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국정기획수석실 기획비서관 내정자인 홍남기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은 EPB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국정기획수석실의 오균 국정과제비서관 내정자, 경제수석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비서관 내정자, 미래전략수석실 장진규 과학기술비서관 내정자, 김용수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내정자 교육문화수석실 김재춘 교육비서관 내정자, 외교안보수석실 연제욱 국방비서관 내정자, 홍용표 통일비서관 내정자 등은 모두 인수위에서 전문위원을 지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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