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아르고’ 작품상-편집상-각색상 3관왕

입력 2013-02-25 20:05
[김보희 기자] 영화 ‘아르고’(감독 벤 애플렉)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2월24일(현지시각) LA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영화 ‘아르고’가 작품상을 포함해 편집상, 각색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특히 작품상 후보에는 2012년을 뜨겁게 달군 영화 ‘레 미제라블’(감독 톰 후퍼), ‘링컨’(감독 스티븐 스틸버그), ‘라이프 오브 파이’(감독 이안), ‘장고’(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등 쟁쟁한 9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지만, 영광은 배우 겸 감독을 맡았던 벤 에플렉의 ‘아르고’에 돌아갔다.또한 남우주연상은 ‘링컨’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 여우주연상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감독 데이빗 O. 러셀)의 제니퍼 로런스가 이름을 올렸으며, 남우조연상에는 ‘장고’의 크리스토퍼 왈츠, 여우조연상은 ‘레미제라블’의 앤 해서웨이가 수상했다.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아르고’ 3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이번엔 골고루 상을 준 것 같다”, “작품상 받은 아르고 한 번 봐야겠다”, “아카데미 시상식 아르고 3관왕 축하드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아르고’는 30년 전 실제 일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테헤란에 있는 미 대사관이 성난 시위대에게 점령당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작전들이 논의되던 중 CIA의 구출 전문요원 ‘토니 멘데스(벤 에플렉)’가 투입된다. 토니 멘데스는 ‘아르고’라는 제목의 가짜 SF 영화를 제작하는 영화사를 세워 인질을 구출하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실행한다.이 이야기는 국가 기밀 정보로 인해 30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침내 봉인이 풀리면서 영화로 제작하게 됐다. 하지만 국내 개봉 당시 ‘아르고’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에 밀려 흥행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출처: 영화 ‘아르고’ 포스터)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박시후 측 공식입장 “이송 거부 서부경찰서, 실적올리기 행태” 비판 ▶ 김성규 결혼, 교회 오빠 동생이 부부로… ▶ '런닝맨' 송지효 애교 작렬, 개리 함락…광수 버럭 ▶ [w위클리] ‘노출 없어도 뜬다’ 걸그룹 新 트렌드 ▶ [포토] 걸스데이 유라, 과감한 의상입고 멋진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