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인도 진부뷔시 그룹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인도 60만㎾급 석탄화력 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주주간 협약(SHA)를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 중부 마하라슈트라주 야바트말 지역에서 30만㎾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2기 건설사업을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건설 및 운영(BOO) 방식으로 올해 4월 착공해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7000억원이다. 지분 40%를 참여하는 남동발전은 발전소 운영 및 정비(O&M)를 담당할 예정이다. 운영기간 25년 동안 최소 1조2500억원의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다양한 해외사업으로 축적한 남동발전의 우수한 발전소 건설과 운전 및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력수요 성장률이 높은 인도 전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의 전력소비량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약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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