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 서울 구로구,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지원

입력 2013-02-25 10:50
수정 2013-02-25 11:52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구로구는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KOTRA와 함께 ‘해외 무역관 지사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했다. 해외 무역관 지사화 지원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을 현지 지사로 활용해 해외시장조사, 해외바이어 및 수출거래선 발굴, 계약성사 및 물류서비스 지원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KOTRA와 ‘해외공동물류·지사화 패키지사업’ 서비스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15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2250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1개 업체당 해외지사화 사업 참가비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19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도 초과분은 기업에서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구로구 소재 사업체 또는 제조시설(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소규모 수출초기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단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 임대업 등은 제외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세계경제의 침체로 기업 수출이 어려워진 이 시기에 이번 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는 도전적인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관내 수출희망 유망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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