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들의 현금배당금액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2012년 결산 현금배당결정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 233개사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192개사의 현금배당총액은 현금배당총액은 4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3954억원 대비 8.67% 증가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올해 1.99%로 전년 2.21% 대비 0.22%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 1개사당 평균배당금총액 상위는 방송서비스(106억원), 유통(81억원), 기타서비스(34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배당금 증가율이 큰 업종은 기타제조(150.44%), 컴퓨터서비스(61.76%), 제약(49.96%) 등이었다. 반면 화학(-21.49%) 업종은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동서는 470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GS홈쇼핑(188억원), 에스에프에이(17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당 배당금이 많은 곳은 GS홈쇼핑(3000원), CJ오쇼핑(2000원), 포스코켐텍(1500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시가배당률 상위사는 KPX생명과학 12.7%, 케이씨티 8.4%, 정상제이엘에스와 진로발효가 각각 7.99%, 7.7%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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