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실적 크게 줄어

입력 2013-02-24 15:26
수정 2013-02-25 11:40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택 인허가 실적도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총 2만395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6% 감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1만5407가구로 같은 기간 9.2%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8545가구로 31.3% 줄었다.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는 총 4378가구로 작년 1월(7444가구) 대비 41.2% 감소했다. 지난해 말로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우대 금리 지원이 종료되면서 지난달 인허가 신청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인허가 물량이 1만445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26.5% 감소했고, 지방은 1만3507가구로 11.2% 줄었다. 공공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4% 줄어든 570가구에 불과했다. 민간은 2만3382가구로 16.3% 감소했다.

인허가 물량이 줄면서 착공 물량도 총 1만6926가구로 전년 동월대비 18.5% 감소했다. 수도권이 전년 대비 38.3% 감소한 반면 지방은 3% 증가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총 369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5% 감소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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