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세종시…아파트 경매도 '100% 낙찰'

입력 2013-02-22 17:02
수정 2013-02-23 02:51
낙찰가율 6년째 상승
올 들어 105.2% 기록


올해 부동산 경매 시장에 나온 세종시 아파트가 100%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세종시 아파트는 일반 분양뿐만 아니라 경매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경매 낙찰가율은 6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은 2007년부터 올 2월까지 경매가 진행된 세종시 아파트 1899건을 분석한 결과, 매년 낙찰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 세종시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연도별로 2007년 69.3%에서 2008년 70.4%, 2009년 73.5% 등 꾸준히 올랐다. 작년에는 83.4%까지 상승했고 올 들어서는 2월 현재 105.2%까지 치솟았다.

특히 올해 1~2월 경매에 나온 아파트 8건은 대부분 감정가보다 비싼 값에 낙찰됐다. 입찰경쟁률은 6.25 대 1로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5.59 대 1)보다 높다.

경매 시장에서도 세종시 아파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정부기관 이전에 따른 주택 부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총리실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주택 월세가 급등하는 등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정부기관 이전으로 주택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주거용 부동산에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NRG '노유민' 커피전문점 오픈 6개월 만에

▶ 배기성, 음식 사업망하고 '폭탄 고백'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