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교섭 참가를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TPPA 교섭 참가 전망은 쌀, 쇠고기 등 품목을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일본 측 요구를 미국이 수용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TPPA는 미국 주도로 환태평양 11개국이 교섭 중인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일본은 그간 교섭 참가 조건으로 일부 품목을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해 왔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달 28일이나 다음달 1일 의회 연설 때 TPPA 교섭 참가를 공식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 측 요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다면 TPPA 교섭 참가에 소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여당인 일본 자민당은 지난해 12월 총선 때 모든 품목에 대해 예외 없이 관세를 철폐한다면 교섭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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