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새정부 출범을 맞아 대선 공약과 실행 조직, 예산안이 맞물리는 수혜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관련주를 제시했다.
박상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과거 정권 교체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1988년 이후 코스피는 대통령 임기 1년차에 27.7%, 2년차에 32.4%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해 임기 3~5년차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특히 예산 조기집행은 증시에 우호적인데, 최근 10년 간 정부 예산 조기집행 비율과 상반기 증시 등락률을 비교하면 상당히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고 그는 밝혔다.
연초 예산 집행이 집중되면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로 업종과 종목의 수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방향성과 명분, 실행 주체, 관련 예산이 맞물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표본은 당선인이 대선 시 내걸었던 공약"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정책 공약을 살펴보면 분야를 막론하고 스마트·융합, 컨텐츠(소프트웨어), 복지(저출산, 무상교육, 고령화), 중소기업 등의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대부분의 대선 공약은 시대가 주목하고 있는 트렌드와 연관돼 있어 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들을 시행하는 주체인 새롭게 구성되는 정부 조직도 중요하다"며 "이번 박근혜 정부의 핵심 조직은 미래창조과학부"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그는 새정부 출범 초기에 주목해야 할 분야는 새로운 분야와의 융·복합에 성공한 첨단 정보기술(IT)과 바이오, 플랫폼, 문화 컨텐츠 등이라고 풀이했다.
관련주로는 스마트 융합 분야에서 NHN, 다음, 슈프리마, 한국사이버결제, 비상교육, 대교, 웅진씽크빅, 플랜티넷, 네이블, 슈프리마 등을 꼽았다. 기타 정책으로는 씨젠, 오스템임플란트, 차바이오앤, 디엔에이링크, 현대산업개발, 서울반도체, E1, 금호전기, LS산전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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