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그늘…생명보험 가입률 지속 하락

입력 2013-02-21 17:20
수정 2013-02-22 02:43
금융위기 후 생명보험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 탓에 가계소득은 잘 늘지 않고 부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개발원이 21일 발표한 생명보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생명보험 가입자수는 3062만명, 가입률은 61.5%였다.

생명보험 가입률은 2008년에는 64.2%(3142만명)였다가 2009년 63.9%(3129만명), 2010년 62.1%(3069만명)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정태윤 보험개발원 통계서비스실장은 “지속된 경기침체와 가계부채증가 등으로 신규 보험가입 여력이 감소했다”고 해석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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