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4Q 어닝 서프라이즈"-NH證

입력 2013-02-21 08:12
NH농협증권은 21일 옵트론텍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옵트론텍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99억원, 매출액은 121% 늘어난 50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창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중·고가급 신모델에 8메가픽셀(M) 블루필터 본격 출하, 해외 전략폰에 대한 8M 블루필터 매출 증가가 이번 4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가이던스를 뛰어 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옵트론텍은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우 연구원은 "신규 13M급 스마트폰에서 70% 이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중·고가급 8M 스마트폰에서도 독점 공급이 예상된다"며 해외 신규 거래선의 추가 등 성장 모멘텀이 풍부함에도 회사 측은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판단했다.

상반기까지 생산능력(Capa) 확장 계획이 있어 글로벌 1등 블루필터 업체로 등극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현재 블루필터 생산능력이 월 2000만개 수준으로 이를 상반기까지 3000만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1등 블루필터 공급업체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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