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옵트론텍에 대해 스마트폰 카메라 고화소 경쟁의 진정한 대장주라고 평가했다.
옵트론텍은 1999년에 설립돼 유리 기반의 광학부품 전문 기업으로 이미지센서용 필터, 광학렌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적외선차단 필터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8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 모듈의 필수 부품인 블루필터를 국내에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12년 기준 800만 화소 이상 휴대폰용 적외선차단필터 전세계 점유율 27%로 선두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왕섭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고화소 카메라 모듈에 DSLR 디지탈 카메라에 주로 쓰이던 BSI(Backside Illumination; 후면조사식) 센서가 적용 및 보급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IR필터(반사형)가 블루필터(흡수형)로 전환됐다"며 "특히 타사대비 높은 광투과율(98%)의 기술로 옵트론텍의 블루필터가 필수 부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500만 이상 IR필터 및 800만 이상 적외선차단필터(블루필터 포함) 전세계 시장점유율 27% 이상"이라며 "생산능력 확대로 글로벌 톱 수준의 블루필터 양산능력을 보유(상반기까지 월 3000만개)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런 경쟁력은 고객사들의 신제품 개발 참여 이후 대부분 매출로 이어지므로 올해에도 옵트론텍의 선두 지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출시가 기대되는 최대 고객사의 신규제품에 옵트론텍의 1300만 화소용 블루필터가 탑재되며 옵트론텍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1300만 화소용 제품은 공급처 이원화가 예상되나 경쟁사의 생산능력 및 수율 이슈로 빠르게 진행되는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800만 화소용 블루필터는 여전히 독점 공급하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미들급 이하의 이미지센서용 필터 보다는 소홀했던 차량용 광학렌즈와 글라스 리드(이미지센서를 이물로부터 보호)로 제품 믹스를 다변화 할 계획이라며 삼성 외에 소니, 림, 중국 업체 등으로도 매출처 다변화도 기대된다고 했다.
옵트론텍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IFRS 개별 기준 매출액 502억원(전년대비 +115%, 전기대비 +21%), 영업이익 99억원(+221%, +21%)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블루필터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라 매출액 증가율 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컸던 것으로 파악했다. 2013년 IFRS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237억원(+36%), 영업이익 376억원(+79%)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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