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 남아…하나고 논란 등 부담 관측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작년 말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김 이사장은 2009년 2대 이사장직을 맡았다. 지난해 초 하나금융지주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직은 연임해 임기가 아직 2년가량 남아 있는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일단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규정에 맞춰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직은 대통령이 정하는 자리여서 후속 인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김 이사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필요한 구설에 휩싸이지 않으려고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외환은행의 하나고등학교 기부금 출연 논란이나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후 잡음 등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남에 따라 김 이사장은 하나금융지주가 설립한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 이사장직만 맡게 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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