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파워로직스는 전날보다 260원(4.91%) 오른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 12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지난해 흑자전환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스마트폰용 2차전지 보호회로(PCM : Power Circuit Module), 태블릿PC용 2차전지 보호회로(SM : Smart Module), 카메라모듈(CM : Camera Module)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30%)인 PCM은 휴대폰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필수 부품으로 과충전, 과방전, 과전류 보호역할을 하며 SM은 노트북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필수 부품으로 보호기능 외에 배터리 측정과 경고기능을 추가해 스마트 디바이스의 안정성을 높인 부품이다.
박상하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8월 최대주주가 탑엔지니어링(24.1%)으로 변경된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07년부터 지속된 5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12년 흑자전환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13년 펀더멘털에 입각한 실적 모멘텀 가시화에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삼성전자 1차벤더로 승인된 카메라모듈 사업의 운영자금으로 일부 사용할 계획임에 따라 '제 2의 파트론'으로 카메라모듈 사업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PCM의 주 매출처는 셀 메이커인 삼성SDI(매출비중 65%)와 LG화학(35%)이다. 삼성SDI 점유율 55~60%, LG화학 점유율 45% 수준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요모델 갤럭시 시리즈와 옵티머스 시리즈에 메인벤더로서 가동률 80% 초반을 유지하며 지속 공급하고 있다.
그는 "13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30% 성장이 예상되며 핸드셋 판매 구조가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고수익 제품 위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물량(Q) 확대를 비롯해 대용량 전지 증가에 따른 단가 상승(약 20%)이 기대된다"고 했다.
SM의 주 매출처는 삼성SDI(매출비중 80%), LG화학(20%)이며 삼성SDI 점유율 40~45%, LG화학 점유율 20%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태블릿 및 슬림 노트PC 시장의 성장으로 폴리머전지 채용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 폴리머전지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각형전지보다 후공정 기술 추가 및 원재료 칩 개수 증가(PCM 칩 12~14개 → SM 칩 50개 이상)로 PCM보다 단가가 높다고 전했다. 또한 넥스콘테크 공개매수로 인한 자진 상장 폐지로 기존 고객사 물량 이탈 조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파워로직스는 11년 5월 중국 양주법인 설립 이후 LG화학 점유율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물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CM은 05년부터 삼성광통신을 통한 임가공 방식(OEM) 사업을 영위해 왔다. 12년 말 삼성광통신이 삼성전자에 흡수 합병되면서 파워로직스는 삼성전자에 직접 납품하는 ODM업체로 승인됐다.
그는 기존에 삼성광통신 5M 카메라모듈 물량의 60%를 점유했으며 13년 하반기 5M이상 카메라모듈에 대응하면서 신규 물량 확보가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1차벤더로 승인됨에 따라 태블릿PC 등 전략모델에 동사의 5M 카메라모듈 적용 확대가 예상되며 하반기 5M이상 신규 물량 확보에 따른 단가 상승, 원자재 조달 방식이 사급에서 도급으로 바뀜에 따라 외형성장 및 수익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양증권은 13년 파워로직스의 K-IFRS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900억원(전년대비 +12.4%), 영업이익 270억(+237.5%), 지배지분 순이익 250억원(+47.1%) 수준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신주인수권 희석화 감안 시 13년 전망 지배지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12년 4분기까지 재고자산을 대부분 상각함에 따라 13년을 기점으로 현금흐름 선순환 구조에 따른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 카메라모듈 부문 삼성전자 1차벤더 승인으로 5M 카메라모듈 적용 확대 및 하반기 5M이상 신규 물량 확보에 따른 실적 개선,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배터리 보호회로 부문 고객사 메인업체로 넥스콘테크 이탈에 따른 물량 확대, 12년 흑자전환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진입과 13년 펀더멘털에 입각한 실적 모멘텀 가시화를 감안할 때 재평가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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