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D램 공급 부족 전망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00원(1.93%)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반기 D램 공급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이후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PC D램이 1분기 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올해 하반기에는 D램과 낸드가 모두 공급 부족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이어 "중국의 스마트기기 시장 성장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애플쪽 매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멀티칩패키지, 임베디드 멀티미디어카드 등 고수익제품 비중의 확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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