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0일 NHN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 시장에서 굳히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찬석 연구원은 "일본시장에 카카오톡이 진출하고 현지 모바일 게임 업계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DeNA에서 Comm을 출시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인의 시장 점유율은 44%로 2위인 페이스북을 두 배 이상 앞서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모바일 메신저의 특성상 1~3위로 시장이 분할되는 것이 아닌 1위 사업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구조이므로 현재 흐름에서는 라인이 일본 시장을 독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도 판매 호조 상태로 일본 시장에서 라인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자체 개발 게임들이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무료 다운로드 및 매출 순위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컴투스와 게임빌 등 외부 개발사의 게임 런칭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인적분할 관련 디밸류에이션(가치하락)을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란 분석이다.
그는 "디밸류에이션은 불가피하지만 2월 현재 시점이 아닌 8~9월 경 인적분할 직전 시가총액에 비해할인되는 것"이라며 "현재 주가에서 할이돼야 할 이유는 없고 사실상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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