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해킹 주도, 미 NYT 보도

입력 2013-02-20 06:27
미국과 중국이 해킹 의혹으로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이 해킹을 주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에 대한 해킹 공격 중 압도적인 비율이 인민해방군의 한 조직이 입주한 건물 인근에서 시작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컴퓨터보안업체 맨디언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맨디언트는 중국발 해킹 공격의 디지털 증거를 추적한 결과 ‘유닛(Unit) 61398’로 불리는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산하 조직이 있는 상하이 외곽지역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반박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중국도 해커 공격의 피해국” 이라며 “일부 기초적 정보를 갖고 함부로 비난하는 것은 극히 무책임하고 비전문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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