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 프런티어사업 조위덕 아주대 교수팀
생활습관을 분석해 질병을 예방하는 웰니스 건강관리 시스템, 세계 최초의 웰빙지수 개발과 임상시험, 자동으로 네트워크 연결을 관리하는 무선단말기(AP)….
지식경제부가 연구·개발(R&D)을 지원한 프런티어사업 중 하나인 유비쿼터스 컴퓨팅사업단(단장 조위덕 아주대 교수)이 거둔 성과들이다.
2003년 9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사업단은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30여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4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투입, 세계 수준의 유비쿼터스 솔루션을 개발했고 국내외 특허등록 261건, 국내외 논문 930건, 75건의 기술 이전을 통해 4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여러 연구 과제 중에서도 정보기술(IT)을 이용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보내주는 SXMP(Smart Cross Media Open Platform)는 사업단의 연구 결과를 한데 모은 성과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S&C가 주관을 맡아 개발한 이 플랫폼은 TV에 연결하는 셋톱박스에 모든 기능을 통합했다. 일반 TV에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인터넷 등 스마트 TV의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단이 개발한 개인 건강 기반의 맞춤형 운동과 식단, 의료상담 기능 등 각종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체험할 수 있다.
셋톱박스를 이용해 가정 내 출입통제, 에너지, 차량 주차 관제 등 홈네트워크 서비스도 관리할 수 있다. 2011년 충남 당진군 보건소와 당진군 마을회관 등에 시험 설치, 의료기능 등을 검증했고 작년에는 분당 디어레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영유아 대상의 건강관리 서비스도 테스트했다. 현재는 한화S&C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사후관리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아주대 라이프케어사이언스랩이 개발한 웰니스 건강관리 기술은 개인의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칼로리 소모량을 분석한 웰빙지수(HuWI)를 이용해 맞춤형 식이식단, 운동, 생활편의 서비스 등을 자동 추천해준다. 활동량측정기 등 휴대할 수 있는 개인용 스마트기기(사진)를 통해 생활패턴을 분석,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생활습관성 만성질환자의 질병 예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조위덕 단장은 “개인의 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아이 때부터 노년기까지의 삶을 통합 관리하는 리빙케어솔루션이 각광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리빙케어용 고집적 반도체칩, 웰빙케어 패션의류, 비만관리, 우울증 치료, 면역 강화 치료 등 스마트 테라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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