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정무수석, 朴心 가장 잘 읽는 '영원한 친박'

입력 2013-02-19 17:04
수정 2013-02-20 02:48
청와대 인선 완료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입’으로 통하는 친박 정치인이다. 박 당선인이 평의원일 때나 이 내정자가 박 당선인의 대변인 직책을 갖지 않을 때도 늘 박 당선인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이 내정자는 1984년 새누리당 전신인 민정당에 입당,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광주서을에 출마해 0.7%의 득표에 그쳤지만 그게 박 당선인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됐다.

당시 당 대표였던 박 당선인이 전화를 걸어 이 내정자를 격려했고, 그때부터 박 당선인의 심복이 됐다.

박 당선인이 대선 경선 패배 후 비주류로 있던 2008~2010년 이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비공식 대변인 역할을 했다. 박 당선인의 의중과 행보는 대부분 이 내정자를 통해 외부에 전달됐다. ‘박심(朴心)은 이정현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나온 배경이다.

비례대표 초선이었던 작년 19대 총선에서 광주서을에 다시 출마해 39.7%의 득표를 올리며 선전했지만 낙선했다. 지난 대선 때엔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과 대선 캠프 공보단장으을 맡아 대야(對野) 공격의 선봉에 섰다. 현재 박 당선인의 정무팀장을 맡고 있다.

이 내정자는 “정무수석은 소통수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부와 여당, 특히 야당과 시민단체, 언론인의 생각을 잇는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인 김민경 씨와 1남1녀.

△전남 곡성(55)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18대 국회의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새누리당 최고위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정무팀장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 女고생 학교 앞 모텔에 들어가 하는 말이…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연예계 성스캔들 '술렁'…女배우 누군가 봤더니

▶ 비아그라의 '굴욕'…20~30대 젊은男 요즘은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