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시청률 46%(2013.02.17 AGB닐슨 제공)를 기록하며 자타공인 국민드라마로 눈도장을 찍었다. 서영 역을 맡은 배우 이보영은 한회, 한회가 지날 수록 물이 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률 1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보영의 드라마 속 패션 스타일도 인기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보영이 걸친 의상들은 거의 모든 제품이 '완판'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보영은 지난 주말 방송됐던44회, 45회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패션을 선보였다. 각각 차분함과 과감함을 넘나들며 각양각색 매력을 뽐냈다. 44회에서는 차분한 컬러블록이 돋보이는 테일러드 재킷과 블랙 팬츠로 단정하게 연출했다. 재킷과 비슷한 가방으로 통일감을 주어 자연스럽게 엣지를 더했다.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로운 이 날의 패션은 깔끔하고 단아한 오피스 룩 이었다. 45회에서는 원색 코디를 선보였다. 오렌지 빛 코트에 빨간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가방을 매치해 화사하게 연출했다. 과감한 컬러 플레이와 함께 디자인의 심플한 멋이 더해져 이보영 식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이보영의 패션은 심플한 가방과 코트 등으로 연출하며 한 가지 소품으로 포인트만 주는 식이어서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고 패션 관계자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서영은 아버지 삼재가 자신의 결혼식에 동원됐던 하객 아르바이트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