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출근길 11㎞…42분 걸려

입력 2013-02-18 16:58
수정 2013-02-19 05:56
수도권 주민 통행실태 조사

대중교통, 지하철 > 버스 > 택시順
승용차 85%는 '나홀로 차량'


서울 시민은 하루평균 11㎞거리를 42분 걸려 출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통수단 중 지하철·철도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수도권 주민 19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10월 기준 ‘수도권 주민 통행실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 시민의 평균 출근 거리는 11.1㎞, 출근에 걸리는 시간은 41.5분으로 나타났다. 도심 정체로 인해 인접 지역인 인천(40.5분)과 경기(38.3분)에 비해 다소 길었다. 서울 시민들의 퇴근길은 평균 9.67㎞로, 36.7분에 걸쳐 귀가했다.

하루 출근 발생 통행량은 송파구가 30만3800통행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가 27만6124통행, 관악구가 26만1548통행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시민들은 출근과 귀가 외에도 등교, 업무, 쇼핑, 학원 수업을 위해 한 명당 8.9㎞를 35.3분 걸려 이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지하철·철도 36.2%, 버스 28.1%, 승용차 24.1%, 택시 7.2%로 집계됐다. 지하철·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분담률은 64.3%로 2006년에 비해 2.0%포인트 증가한 반면 승용차 분담률은 2.2%포인트 감소했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버스 28.9%, 지하철·철도 44% 등 72.9%로 평균보다 8.6%포인트 높았다.

서울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 대수는 243만4000대로 2006년에 비해 7.7% 증가했다. 그러나 자가용 승용차 한 대당 하루평균 통행량은 2.47통행으로 2006년 대비 14.8% 감소했다. 그러나 운전자만 타는 ‘나홀로’ 차량은 10대 중 9대꼴까지 늘어났다. 서울을 드나드는 나홀로 차량은 85.9%로, 4년 전에 비해 6.9%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4대문 안을 오가는 나홀로 차량도 82.8%로 4년 전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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