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그간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던 면세점 임차료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1.13% 오른 4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에도 4% 가까운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면세점 임차료가 전년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올해와 내년 동안 호텔신라의 면세점 임차료는 전년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지난해 호텔신라의 임차료는 2768억원 가량"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의 주가도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한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그간 시장은 임차료 동결 혹은 인상 여부를 장충동 호텔 리모델링 비용과 함께 대표적인 불확실성으로 지목한 바 있다"고 전했다.
부진한 실적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엔화약세와 호텔 리모델링에 따른 영업차질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리모델링이 종료되는 하반기에는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2012년 하반기 급격한 엔화약세에 따른 실적부진도 올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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