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천시를 잇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철도공단은 14일 대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설계·시공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중앙선 도담~영천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4개 공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설계 적격자가 선정된 이 사업은 중부내륙지역 개발촉진과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속 250㎞의 고속화 철도로 건설된다.
공단은 기본설계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설계에 적극 반영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환경친화적인 설계를 통해 최고 품질의 철도를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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