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강원진 교수, ‘신용장 분쟁사례’ 출간

입력 2013-02-15 09:20

부산대학교 무역학부 강원진 교수가 ‘신용장 분쟁사례(도서출판 두남, 4*6배판, 598쪽)’를 출간했다.

국제무역의 주요 결제수단인 신용장 분쟁에 대한 사례연구서. 국제결제에서 분쟁을 예방하고 무역대금 결제를 보다 원활하게 하는 지침인 신용장통일규칙(UCP 600)을 조항별로 상세하게 해설했다.

또 UCP 조항의 모호한 내용에 대한 최신 자료를 분석해 중요한 분쟁 사례 및 쟁점 사항을 문답식으로 풀이했다.

신용장거래 분쟁이 당사자 간에 해결되지 않아 법원을 통해 해결된 국내외 판례들도 수집해 UCP 600 조항과 연계시켜 분석했다.


강 교수는 “현행 UCP 600을 번역하고 조항별로 상세하게 해설했으며 신용장통일규칙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신용장 거래 시 UCP를 적용하는 과정에 문제가 되거나 모호한 내용들을 ICC 은행위원회의 최근 자료를 통해 실무에 중요한 분쟁사례와 쟁점 사항들을 문답식으로 상세하게 엮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외국환은행 등 무역일선에서 10여 년 동안의 실무경험과 대학 교수로서 수십 년 간 국제상거래 및 무역결제 분야의 강의를 토대로 집필했다”며 “학계나 법조계에서 무역결제분쟁 사례연구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의 이번 저술은 17번 째며 그동안 학술지 게재논문 총 82편 등의 저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