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세계 10대 유망기술 선정

입력 2013-02-14 20:39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OLEV(On-line Electric Vehicle)’가 세계 10대 유망기술로 뽑혔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산하 유망기술 글로벌아젠다위원회는 14일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3차원(D) 프린터, 4세대 원자로 기술 등을 ‘2013 세계 10대 유망기술’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포럼은 지난해부터 매년 가까운 미래에 세상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큰 기술 10개를 선정하고 있다.

KAIST가 개발한 OLEV는 10대 신기술 중에서도 첫 번째 기술로 꼽혔다. OLEV는 도로에 매설된 전기선에서 고주파 자기장을 발생시키면 자동차의 집전 장치에서 이를 전력으로 바꿔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행 중 충전이 가능해 차량 배터리 비용과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서울대공원의 코끼리열차로 개발돼 시범 운전을 마쳤으며 올해 7월부터는 경북 구미의 버스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OLEV는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50대 발명품에 뽑히기도 했다.

포럼은 이외에도 △3차원 프린터 △에너지 효율적인 정수기술 △이산화탄소 전환과 사용 △나노 단위의 약물 전달 △3·4세대 원자로 및 폐기물 재처리 등을 10대 유망기술로 선정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 정가은, 출장마사지男 집으로 불러서는…파문

▶ 연예계 성스캔들 '술렁'…女배우 누군가 봤더니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女아이돌, 팬미팅 도중 난투극 벌여 '아찔'

▶ 소유진 남편, 700억 매출 이젠 어쩌나? '쇼크'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