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를 사용하는 육가공식품에 말고기를 섞은 이른바 ‘말고기 파동’이 전 유럽을 뒤흔들자 유럽연합(EU)이 모든 소고기 가공식품에 대한 유전자(DNA) 검사에 나섰다.
토니오 보르그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모든 회원국에 말고기 혼용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DNA 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의학 약물이지만 인체에 해로워 식품에 첨가될 수 없는 페닐부타존의 사용 여부도 검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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