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신용공여기간을 이틀 단축한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최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 회원사들에 개인회원 신용공여기간을 변경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씨카드는 카드업계에서 최장 수준인 45일의 신용공여기간을 부여해왔지만 최근 경영난으로 공여기간을 43일로 단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SC,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씨티은행이 4월부터 동참하기로 했고 농협과 IBK기업은행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씨카드가 신용공여기간을 단축하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신용공여기간은 특정월에 카드를 쓴 첫날부터 결제일까지의 기간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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