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의 정치권 금품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인수위 관계자 2명을 포함한 정치권 3∼4명을 소환해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수위 관계자 소환 시기는 대통령 취임식 이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들은 대구경북지역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거나 수도권 현역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하다가 현재 인수위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지역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이모. 한모씨 등 2명을 불러 조사했다. 14일에는 현역 의원의 보좌관을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이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금품과 향응,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