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내 지원부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속속 들어서
-송도 국제업무지구 지하철역, 센트럴파크 등 끼고 있는 핵심 입지
조감도<3월 인천아트센터내 분양 예정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로 꼽히는 국제업무지구에 문화?쇼핑?비즈니스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최고급 주거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한국판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송도 아트센터’의 공사가 35%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주변 지원단지의 개발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인천아트센터 지원1단지 G1-2블록 내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140실이 공급된다. 또 오피스텔 맞은편 G3-1블록과 G3-2블록으로 쇼핑 스트리트, 쇼핑몰,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구성된 ‘아트포레’가 하반기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아트센터는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제업무지구 3공구 일대 10만5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문화복합시설이다. 문화단지 및 문화시설 운영비 지원을 위한 지원1?2단지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으며 문화단지 내 1760석 규모의 콘서트홀 및 지하주차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35% 수준이다.
같은 기간 지원 2단지는 10%의 공사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호텔 등이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작년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대우건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아파트 999가구의 분양이 이뤄졌다. 12월에는 202실 규모의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 운영 계약도 체결됐다. GCF 사무국 유치에 따른 풍부한 비즈니스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지원1단지 개발도 가시화된다. 우선 대우건설이 G1-2블록으로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140실을 3월 분양한다. 면적은 전용 25~57㎡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임차 수요가 풍부한 30㎡ 이하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송도는 소형 오피스텔 공실이 제로에 가까울 만큼 임차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을 감안한 맞춤형 설계로 오피스텔임에도 센트럴파크, 서해, 도심 등의 트리플 조망권을 갖춘 게 특징이다. 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와는 길 하나 사이로 맞은편에 위치해 수혜가 예상된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와 센트럴파크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G3-1블록과 G3-2블록에는 빌리지 타입의 쇼핑 스트리트와 인도어 쇼핑몰,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구성된 ‘아트포레’가 하반기 개발된다.
현재 시공사 선정 중에 있으며, 향후 LA의 ‘그로브몰’, 상하이의 ‘신천지’ 등과 같이 송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트포레’는 인천아트센터 지원단지에 위치한 만큼, 휴식, 여가, 문화, 쇼핑 등의 기능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센터로 기존 쇼핑몰과는 차별화할 방침이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서 바로 통하는 송도 유일의 초역세권 상권이자 송도의 허파라 불리는 센트럴파크를 끼고 있는 입지를 활용해 빌딩숲으로 이뤄진 국제도시에 여유로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원1단지의 시행을 맡은 인천아트센터㈜의 길학균 대표이사는 “인천아트센터 지원1단지에 3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과 하반기 ‘아트포레’가 조성이 이뤄질 경우 현재 공사 중인 ‘송도 아트센터’, ‘아트윈 푸르지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등과 어우러져 지역 내 문화?쇼핑?비즈니스를 겸비한 최고급 문화복합단지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GCF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가 국제 외교, 행정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인천아트센터 복합단지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질 전망”이라고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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