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3개월 연속 하락세

입력 2013-02-13 08:56
수정 2013-02-13 08:58
올 1월 고용률이 57.4%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3.4%를 기록, 두달 연속 상승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현재 취업자수는 2405만4000명으로 작년 1월에 비해 32만2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지난해 10월 60.1%에서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OECD가 비교 기준으로 삼는 15세~64세 고용률도 올 1월 63.0%를 기록,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1월 실업자수는 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감소했고 실업률도 3.4%로 지난해 1월에 비해선 0.1%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 두달 연속 상승세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매년 1월은 졸업을 앞두고 구직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실업자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통상 연말과 연초에 실업률은 높고 고용률은 낮은데 올 1월도 그런 추세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취업구조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전년 동월 대비 52만3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직은 7만7000명, 일용직은 4만9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와 무금가족종사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5만4000명 각각 줄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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