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올해 영업익 7% 증가 전망…'매수'-HMC

입력 2013-02-13 07:36
HMC투자증권은 13일 CJ오쇼핑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긍정적인 투자대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CJ오쇼핑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 비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추가 상승 부담이 적지 않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을 권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이 자체상표(PB)를 포함한 독점상품 비중을 지난 2년 전부터 꾸준히 늘리는 등 상품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독점상품 비중은 2011년 15%에서 지난해 23%로 확대됐고, 올해는 그 비중을 30%까지 상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외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도 확대돼 기업가치 제고에 일조할 전망이고, 경쟁사에 비해 앞서가고 있는 상품력과 모바일 부문의 성장성도 주목할 점으로 꼽았다.

이에 올해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3%, 7.5%씩 증가한 3조1759억원과 1492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관건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인상률이 될 전망인데, 수수료 부담은 감소할 것"이라며 "수수료가 2011년 30% 인상에 이어 지난해에도 25% 올라 실적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 바 있지만, 올해는 인상률이 15%로 낮아지는 동시에 매출 확대에 따라 부담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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