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지디에 대해 국내 1위의 액정표시장치(LCD) 식각(Slimming, Thin glass) 전문업체라며 공모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5.4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디는 LCD 패널용 기판유리를 얇게 깍아내는 식각 전문업체로 현재 삼성디스플레이(태블릿PC, 노트북용)에 전량 공급, LCD 식각부문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며"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은 기존 글래스 식각 매출액 1100억원, 신규사업 ITO 코팅 매출액 120억원으로 1300억원 수준,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디의 공모가는 기관 수요예측 당시 제시한 공모가밴드 상단인 1만6500원을 초과한 1만8000원 수준이다.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412:1,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536:1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공모가는 PER 5.4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경쟁사(평균 PER 7.0배) 대비 낮은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수준과 태블릿PC 판매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지디의 경쟁업체는 식각부문 솔브레인, 켐트로닉스, 아바텍, ITO코팅부문 유아이디 등이다.
최 연구원은 "지디는 국내 1위의 식각 처리능력 월 55만장(3.5G 기준)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 증가를 예상해 상장 후 추가 증설이 오는 3분기완공될 예정이다"라며 "식각장비 자체 개발능력을통한 탁월한 원가경쟁력과LCD패널 정전기 방지를 위한 ITO 코팅사업의 매출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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