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미포, 4Q 어닝쇼크…엿새째 '하락'

입력 2013-02-12 09:03
현대미포조선이 실적 부진 여파로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1.79%) 떨어진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전 거래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3억원 적자를 기록,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325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영업이익 적자 전환 배경으로는 주력 선종인 PC선(석유제품 운반선) 선가 하락과 원화 강세, 베트남 현지 자회사 현대-비나신조선(HVS)의 적자폭 확대 등이 꼽히고 있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상선 신조 시장 불황에 따른 선가 및 수주마진 하락, 리세일 손실, 건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총체적으로 나타나는 과정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아울러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비교적 낮은 가격에 수주한 선박들이 현대미포조선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란 측면에서 실적 반등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예상보다 가파른 수익성 악화 등을 감안하면 현대미포조선의 이익 컨센서스가 꾸준히 하향 조정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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