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에 제2 휴대폰 공장

입력 2013-02-07 20:17
삼성전자가 베트남 북동부에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타이응웬성의 옌빙공단 관리업체와 총 50㎢ 규모의 공장 부지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이 부지는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라인인 삼성 박닝공장보다 큰 규모다. 하노이 인근에 있는 박닝공장은 삼성전자 연간 휴대폰 생산량(3억8000만대)의 40%(1억5000만대)가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종업원 수만 2만4000여명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옌빙공단에 투자하는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와 타이응웬성은 첨단업체 유치 차원에서 삼성전자에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기존의 박닝공장에도 추가 투자, 전체 투자 규모를 2020년까지 15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체 베트남 투자액은 2개 생산시설에 모두 22억달러로 늘어난다. 현재 49㏊인 기존의 박닝공장 부지도 최대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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