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 1만명이 인천항을 통해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전문 여행사 화홍여행사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인천항여객터미널, 인천외국인관광객유치협의회와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여 1만명이 한번에 한중 카훼리를 타고 인천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관광객은 중국 산둥성의 한 태양열에너지기업 직원 1만명으로 이달 말부터 5월까지 차례로 인천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인천∼웨이하이, 칭다오 국제여객선을 타고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3박4일 일정 중 이틀은 인천에서 숙박하기로 했다.
한 번에 1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치한 것은 인천항이 처음이라고 인천항만공사는 전했다. 부산항의 경우 지난해 10월 하루에만 59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입국하는 등 개항 이래 최대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한번에 1만명에 달하는 관광객 유치를 성사시킨 것은 인천항이 처음이다. 대규모 중국 관광객들의 인천항 입국은 2월 말 800여명이 탑승한 배편부터 시작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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