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7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36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7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조6392억원으로 2.06% 줄었고, 영업이익은 3조2465억으로 22.19%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4분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이 4199억44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7.13% 감소했다. 매출액은 7조1194억4900만원으로 16.80% 늘었고, 영업이익은 6808억7600만원으로 2.93%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신한지주는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이 줄고, 기업구조조정 지속으로 인한 대손충당금이 증가하며 그룹 순이익이 2011년(3조1000억원) 대비 감소했다"며 "다만 그룹의 비용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판관비는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고 전했다.
4분기 순이익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이자이익 감소한 가운데 파생거래에 대한 평가손실 추가 반영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37.1% 감소하면서 안정됐고, 판관비도 3분기 대비 11.6% 감소, 분기중 순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신한지주 측은 "이 같은 안정적인 경영실적의 바탕은 은행부문에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로 연간 대손비용의 증가를 13%대에서 방어했고, 카드와 보험의 견실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비은행부문의 순이익은 1조263억원으로 그룹 실적의 약 37%수준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에도 신한은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성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수익과 비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전략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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