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519억3300만원, 영업이익 2002억4000만원, 순이익 1688억2800만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바일 검색광고 확대와 라인 매출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와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9.1% 늘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검색광고는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31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지난해 소셜커머스 업체의 대규모 마케팅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9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보수적 기조 유지와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부재로 전년동기 대비 9.4% 줄어든 148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분야는 라인 매출효과와 IT서비스 등의 지속적인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223.9% 성장한 9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조3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06억원과 5456억원으로 7.1%와 20.7% 증가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경쟁 환경은 더욱 다면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NHN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계속 성장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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