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이녹스에 대해 제품 다변화로 새로운 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33.5%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FLEX부문으로 분류되는 신제품군인 EMI피름, 2-레이어 FCCL, 디지타이저 압소버 필름은 모바일 기기가 경박단소화되고 고기능화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제품군으로 시장성장률은 산업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녹스는 주로 후발업체로서 이제 진입단계에 있어 점유율 확대까지 고려할 때 이녹스 스마트FLEX의 매출 성장률은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FLEX부문의 매출비중은 2012년 3.5%에서 2013년 20%까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며 그동안 FPCB소재인 INNOFLEX부문의 성장에 의존했던 이녹스의 매출구조는 2013년 스마트FLEX부문의 확대로 새로운 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녹스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147억원(+50.8%), 332억원(+63.2%)으로 기존 대비 18%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이녹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8억원(전년대비 +20.0%, 전기대비 -13.9%), 영업이익 53억원(+50.2%, -12.0%)로 추정했다. 연말 재고조정과 비용처리 등으로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1월부터 출하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2월부터는 고객사의 신모델 주문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올 1분기 실적은 분기최대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3분기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19억원(+30.7%, +14.0%), 영업이익 58억원(+17.7%, +8.9%)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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