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무혈무통’ 초음파로 암 치료하는 하이푸(HIFU)
-고열 이용해 종양 괴사
암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다. 암에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무서운 질병인 것은 사실이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최근 들어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만큼 암의 완치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초음파가 의료에 적용된지 100년.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다양한 의료기기가 개발됐다.
특히 최근에는 하이푸(HIFU)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술용 초음파 발생장치와 진단용 초음파 발생장치를 합친 장비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 암을 제거해 치료효과를 높인다.
특수 영상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암세포를 확인하면서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종양 주변의 장기 및 주변조직의 손상 없이 목표한 종양만을 괴사시키는 비침습적 방법이다.
방사선과 달리 임신 중에 태아나 산모의 상태를 검사하는 산전 검사에 이용되는 인체 무해한 초음파를 치료 원칙으로 한다. 정상 장기의 오염 없이 원칙적으로 반복 치료가 가능하다. 하이푸 치료 후 종양이 괴사되는 과정에서 주변의 항종양 면역력이 활성화돼 암환자의 항암 면역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크리닉 김태희 과장은 “외과적 수술이 불가피한 말기 암환자의 경우 통증을 경감시키는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암 치료법과 병행할 수 있다”면서 “암을 다각도에서 치료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선진 의료기술의 도입으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암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절망할 것이 아니라 환자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통해 증세를 호전시키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크리닉(1544-9920)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