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유로존 악재로 변동성 확대 우려-대우證

입력 2013-02-06 08:23
KDB대우증권은 6일 유럽발(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정민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의 최근 변동성이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더 축소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시장은 조그만 트리거에도 민감히 반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2월 초 글로벌 증시 조정의 트리거는 유럽에서 나오고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잇따라 터져나온 정치적 스캔들이 유럽 재정 부실국가의 국채 수익률 급등과 주가 조정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탈리아, 스페인의 문제가 시스템 리스크로까지 확대되면 글로벌 증시는 강한 조정을 보일 것"이라며 "이 경우 1월에 나타났던 글로벌 증시와 한국 증시의 디커플링은 하락 동조화라는 파괴적 형태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어차피 조정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유럽 문제가 조정의 핑계거리가 되는 정도라면 글로벌 증시 대비 두드러진 초과 하락을 나타냈던 한국 증시가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결론적으로 글로벌 증시의 완만한 조정과 한국 증시의 반등이라는 조합으로 양자간에 벌어졌던 수익률 격차가 축소되는 흐름에 무게 중심을 싣는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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