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유로존과 북한 리스크 등의 악재가 부각되면서 1940선을 하회했다. 다만 연기금의 구원등판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장중 1930선 밑으로 까진 밀렸던 주가낙폭은 줄었다.
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03포인트(0.77%) 내린 1938.1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로존과 북핵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며 장중 1930선을 밑돌기도 했다.
전체 기관의 매물이 집중되는 가운데 기관 내 연기금이 매수 기조를 나타내고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축소됐다.연기금은 30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21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매물을 집중 시킨 전체 기관은 1308억원 매도 우위였다.개인은 1242억원 순매수였다.
전체 프로그램은 1911억원 매도 우위로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1674억원, 237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건설, 의료정밀은 2% 넘게 하락했고, 종이목재, 전기가스, 금융, 증권, 철강금속, 은행, 기계 등은 1%대 내렸다. 섬유의복과 통신업종만 각각 0.94%, 0.36% 오르는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하락했다. 삼성생명, 기아차는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이었다.
동아제약은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에 3.80% 올랐다. 반면 현대홈쇼핑은 4분기 실적 부진에 5.32%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비롯해 217개 종목은 올랐지만 604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2개였다. 거래량은 3억6200만주, 거래대금은 3조7000억원 가량이었다.
코스닥 지수도 3.16포인트(0.63%) 내린 498.16을 기록해 500선을 하회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급락에서 반등해 2.40원(0.22%) 오른 108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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