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 지속"-KTB

입력 2013-02-04 08:09
KTB투자증권은 4일 제일모직에 대해 지난 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유지.

지난 4분기 제일모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808억원과 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와 39.8% 늘었으나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케미칼 부문의 재고조정과 시차적용 스프레드 악화, 원화 강세 영향으로 당사 추정치 대비 케미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7%와 84.6%나 미달했다"며 "당초 예상보다 성과급 반영 규모가 100억원 가량 증가한 점도 실적 악화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으로 인해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조정 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박 연구원은 조언했다.

그는 "연초 이후 케미칼 수요 증가와 스프레드 개선 반전이 예상돼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직전 분기 대비 1.1%와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신규 TV 편광필름 공급이 3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인데다 2차 전지 분리막, 능동형발광다이오드(AMOLED) 재료 시장진입에 대한 기대감 등 투자 모멘텀이 존재해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싸이 '13억 저택' 미국에 숨겨뒀다 들통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