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KT에 대해 "부진한 4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6.6% 감소한 510억원, 매출액은 3.6% 늘어난 6203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임금인상 소급분 914억원과 주파수 이용료 377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경쟁력으로 올해는 좋아지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LTE 가입자가 793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입자당 월평균매출(ARPU)이 3만3000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통신3사의 영업정지가 끝나는 2분기에는 경쟁이 다시 강화되겠지만 이번 4분기에서 보여주었듯 마케팅 비용을 통제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개선되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스카이카이프를 포함한 인터넷TV(IPTV)의 가입자 모집 추세가 지속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미디어 뿐만 아니라 금융과 렌탈 부분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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