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서 '씽씽'···1월 판매 '역대 최대'

입력 2013-02-03 09:00
현대차, 위에둥·랑동·베르나 2만대 클럽
기아차, K시리즈 전체 60% 판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6만3090대를 판매해 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1월 한 달간 현대차 중국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4% 증가한 10만7888대를 판매했다. 이는 이전까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던 작년 11월(14만2987대) 대비 14% 상승한 실적이다.

기아차 중국법인 둥펑위에다기아도 지난달 5만5202대를 팔아 작년 11월 기록했던 월간 최대 판매대수(5만2099대)를 2개월 만에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 중국 3공장이 본격 가동해 충분한 판매 물량을 확복했다"며 "랑동(중국형 아반떼MD), 베르나(중국형 엑센트) 등 현지 전략 차종과 K3 같은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랑동과 베르나는 각각 2만2177대와 2만5684대가 팔려 중국 출시 후 처음으로 2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2만3882대를 판매한 위에둥(국내명 아반떼HD)과 함께 3개의 2만대 클럽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

기아차는 K시리즈 3개 차종이 판매를 주도했다. K2(1만5028대) K3(1만2741대) K5(5367대) 등 3개 모델이 3만3136대 팔려 전체 판매의 60%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판매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중국에서 전년 대비 10% 성장한 147만대(현대차 97만대, 기아차 50만대)를 팔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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