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이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월에 비해 15만7000명 늘었다고 1일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6만5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7.9%로 집계됐다. 전월 조사치 7.8%를 웃돌았다.
그러나 당초 15만5000명으로 발표됐던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 증가는 이번 조사에서 19만6000명으로 수정돼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를 꺾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취업자 수 증가 역시 당초 16만1000명에서 24만7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조너선 베이실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개선이 완만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 이상을 기록했지만 전월의 50.6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예상치인 51.0에도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해외 수요 감소가 심각하고, 물가가 오르고 있어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했다. 류리강 ANZ은행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기회복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만 의존하고 있어 성장세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고은이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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