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거짓 행동 1위 "계산은 제가 합니다"

입력 2013-02-01 18:52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의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개팅 할 때의 거짓 행동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의 이 조사는 미혼 남녀 794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설문이다.

설문조사 결과 남성 52.2%, 여성 71.2%가 '소개팅에서 예의상 했던 행동이 있다' 라고 답해 소개팅시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상대방을 위해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대방을 위해 예의상 했던 거짓 행동이 무엇인가' 를 묻는 질문에서 남성 38.9% 가 '마음에 없어도 계산한다' 를 선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32%), 3위는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21%)', 4위는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8.2%)'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의 경우에는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가 41.4%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32.8%)', 3위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19.4%)', 4위 '마음에 없어도 계산한다(6.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음에 없어도 예의를 지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은 주선자가 곤란해 할까봐(37.9%)가 1위로 나타났고, 여성은 애프터 신청을 받기 위해(44.4%)가 1위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적 한 두번이 아니지","아~ 이런거였어? 속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의사에게 성폭행 당한 女 "기억이 잘…"

▶ 싸이 '13억 저택' 미국에 숨겨뒀다 들통나

▶ 女아나운서 '신혼 아파트' 월세가 무려…

▶ '쿨' 김성수 "잘나갈 때 번 돈 모두" 눈물 고백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