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속 소송] 이건희 회장 '승소' 했지만 … 삼성ㆍCJ 적잖은 상처

입력 2013-02-01 15:02
수정 2013-02-01 15:40
1년여 간 끌어온 범(凡) 삼성가의 4조원대 상속소송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남긴 재산을 둘러싸고 진행된 이 회장과 친형 이맹희씨 간의 법정다툼은 승패 여부와 관련없이 삼성과 CJ 양측에 적잖은 상처를 남겼다.

선고가예정된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 앞에는 1시간 전부터 취재진과 삼성, CJ측 관계자들로 북적거렸다. 200석이 넘는 대규모의 법정이었지만 선 채 선고문을 들어야할만큼

이날 서창원 담당판사는 "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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