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개봉 7주차를 맞은 외화 ‘레미제라블’이 오늘 한국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10위에 진입한다. 유니버설 측은 누적관객 600만명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거운 상태다.지난 1월31일까지 누적관객 572만명을 동원한 ‘레미제라블’은 ‘미션 임파서블3’가 보유하고 있는 역대 외화 박스 10위(574만명) 자리를 오늘차지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수익 상으로는 417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역대 9위에 올라있는 상태.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외화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영화 ‘아바타’였으며, 그 뒤로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어벤져스’ 등의 다양한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가 자리를 잡고 있다. 대부분 대규모 자본이 투자된 볼거리 위주 영화다.영화 ‘레미제라블’은 드라마적 요소가 강조된 묵직한 메시지의 뮤지컬 영화임에도 불구, 외화 박스오피스 톱 10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보다 다양화된 한국 관객들의 달라진 취향을 확인케 했다. 또한 4050 세대의 관람이 이어지며 막판 흥행을 이끌었던 것도 눈길을 끈다.더불어 ‘레미제라블’의 선전이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국영화 돌풍 속에 자기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현재 ‘레미제라블’은 ‘베를린’ ‘7번방의 기적’ ‘박수건달’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역대 외화 톱10 진입이 확실해진 만큼 이제 ‘레미제라블’은 600만 관객을 새로운 목표로 정했다. 개봉이후 7주 연속 예매 5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장기흥행하고 있어 도전해 봄직하다는게 배급사 유니버설의 입장이다.해외에서의 선전도 눈에 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레미제라블’은 전세계 누적 흥행수입 3억 1439만 달러(약 3450억 원)로 역대 뮤지컬 영화 흥행 3위에 올랐다. 역대 뮤지컬 영화 흥행 1위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맘마미아!’로 더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는 중이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러시아, 프랑스, 독일, 터키, 브라질 등 18개국에서 2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3억 9500만 달러를 기록한 2위 ‘그리스’의 기록은 거뜬하며 1위 기록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유니버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그 겨울…' 동갑내기 조인성-송혜교 만남에 기대감↑(종합) ▶엄태웅 하차 '7급 공무원', 향후 전개 급물살? ▶동침 스캔들 AKB48 멤버, 삭발 사죄 “팀에 남고 싶어요” ▶복서 이시영·격투가 추성훈, '런닝맨'서 맞대결 ▶[포토] 섹시미녀 효린, '눈길 끄는 가슴라인 원천봉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