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주가는 반등 가능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지난해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363억원을기록해 예상을 밑돌았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CCTV부문과 반도체 장비 부문 매출이경기 악화로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품 부문도 매출이 줄면서적자폭이 예상보다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삼성테크윈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가 신규장비 매출 본격화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CCTV부문도 지난해 부진했던 선진국향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내다봤다. 반도체 장비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3836억원, CCTV부문은 19% 증가한 8575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8% 늘어난3조1602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640억원으로전망했다.
그는 "삼성테크윈은단기적으로 실적이 크게 성장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장기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고현재 주가는 조정폭이 과도해 반등이 가능한 수준"이라고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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