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알바 고충 1위 "돈 벌랴…공부하랴…"

입력 2013-01-31 05:26
수정 2013-01-31 15:25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전국 남녀 대학생 170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대학생들의 새해 아르바이트 계획'의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대학생 신분으로 알바를 병행하며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42.6%의 학생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하는 것'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일은 고되고 시급이 적은 것'에 대한 고충을 느끼는 대학생이 24%로 나타났고, 16%의 학생들이 '여가 시간을 반납해야 하는 것' 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사회에 나가 사람에 치여야 하는 것'이 9.7%, '알바하는 시간에 뒤처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7.8%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번 겨울 방학에 알바를 할 계획입니까?' 라는 설문에는 87.4%의 학생들이 '그렇다' 라고 답해 금전적인 문제가 대학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왔다.

또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로는 '조금 힘들어도 시급을 많이 주는 아르바이트'가 26.2%로 1위에 올랐고, '취업 희망 분야와 관련 있는 아르바이트'가 20.3%로 나타나 소위 말하는 '스펙 쌓기'와 아르바이트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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